노트북, 사양에서 뭘 봐야 하나
따져보면, 노트북 사양은 용도부터 정하면 볼 항목이 확 줄어듭니다. 순서로 보면 ①CPU ②메모리(RAM) ③저장장치 ④화면 ⑤무게·배터리입니다. 문서·웹 위주면 최신 최고 사양이 필요 없고, 사진·영상이면 RAM과 화면을, 게임·고사양 작업이면 그래픽과 냉각을 우선해야 합니다.
사양표의 모든 숫자를 비교하려니 끝이 없었습니다. 용도를 먼저 정하고 나서야 볼 칸이 정리됐고, 그렇게 만든 표입니다.
| 문서·웹 위주 | 사진·가벼운 영상 | 게임·고사양 작업 | |
|---|---|---|---|
| CPU 중요도 | 낮음(중급이면 충분) | 중간 | 높음 |
| 메모리(RAM) | 8GB면 대체로 충분 | 16GB 권장 | 16GB 이상 |
| 그래픽(GPU) | 내장으로 충분 | 내장~중급 | 외장 필수 |
| 화면 | 보통(밝기 위주) | 색 정확도 중요 | 주사율·응답 중요 |
| 무게 우선 | 높음(가벼움) | 중간 | 낮음(성능 우선) |
CPU — 세대와 등급을 함께
이름의 숫자보다 세대(출시 시기)와 등급을 같이 보세요. 몇 세대 지난 상위 등급보다 최신 중급이 나은 경우가 많습니다. 문서·웹 위주라면 중급으로 충분하고, 굳이 최상급을 사면 값과 발열만 늘어납니다.
메모리(RAM) — 늘리기 어려운 칸부터
요즘 노트북은 RAM이 메인보드에 붙어 있어 나중에 못 늘리는 모델이 많습니다. 그래서 살 때 넉넉히 잡는 게 안전합니다. 웹 탭을 많이 띄우거나 사진 편집을 한다면 16GB를 기본선으로 두세요.
저장장치 — 용량보다 종류를 먼저
SSD인지가 체감 속도를 가장 크게 가릅니다. 요즘은 대부분 SSD지만 용량은 사진·영상 양에 맞춰 정하세요. 부족하면 외장 SSD로 보완할 수 있으니, 용량 때문에 예산을 다 쓰지 않아도 됩니다.
화면 — 숫자보다 눈이 편한가
해상도 숫자보다 밝기(실내외 사용)와 눈부심(글레어/논글레어)이 오래 쓸 때 체감을 좌우합니다. 사진·영상을 다룬다면 색 정확도 표기를, 게임을 한다면 주사율을 확인하세요. 문서 위주면 적당한 해상도로 충분합니다.
무게·배터리 — 들고 다니면 1순위
집에서만 쓰면 덜 중요하지만, 들고 다닌다면 무게가 곧 만족도입니다. 배터리 표기 시간은 최적 조건 기준이라 실제로는 더 짧게 잡는 게 안전합니다. 가벼움과 성능은 대체로 반대로 가니, 용도에 맞춰 한쪽을 포기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.
노트북은 사양이 높을수록 좋은가요?
용도에 안 맞는 고사양은 값·무게·발열만 늘립니다. 문서·웹 위주면 중급으로 충분하고, 남는 예산은 화면과 무게에 쓰는 편이 낫습니다.
RAM은 몇 GB를 골라야 하나요?
웹·문서 위주면 8GB로도 되지만, 요즘은 나중에 못 늘리는 모델이 많아 16GB를 기본선으로 두면 오래 씁니다. 사진·영상이면 16GB 이상을 권합니다.
게임용은 뭘 우선 봐야 하나요?
외장 그래픽이 필수이고, 성능만큼 냉각(발열 관리)과 주사율 화면이 중요합니다. 이 경우 가벼움은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.